그 때 그 상_Goodmorning Mr.President, 

Sound & Computer print on canvas cloth Installation, 2005/ 2014 

우리는 부활한 대통령상을 “그 때 그 상”이라 칭하고 “내가 죽도록 받고 싶은 대통령상”이라 꼬리표를 달았습니다. “모두가 이 상을 얼마나 받고 싶어할까?”라는 조소의 웃음을 마음에 품고 저들에게 익살의 화살을 던지는 전시를 꾸리고자 합니다. “조소를 받을 초점은 미술가들의 천박함이 아니라 미술에 대한 진흥책이 대통령상으로 이루어질 수 있다는 정치권력의 무지함과 일부 미술계 사람들이 그 점을 이용함에 있다고 생각 됩니다.” ●그 때 그 상 초대 글 중에서2005 

명칭을 이유 삼아 비판할 문제는 아니라고는 하지만 이름이란 건 굉장히 중요한 것 아닌가. 누구 대통령 내외, 국회의장, 국무총리 때로는 내각 국가수반 등이 전시 관람. 등등 쉴새 없이 윗 분들의 배려 하에 이뤄진 전시로 비춰지는 과거 국전의 기록들을 재구성해 보았다. (예- 대통령께서 손수 오색 테입을 끊음으로써 개막, 정부가 항공료를 부담해서라도 우수한 작가는 해외 연수를 시켜 견문을 넓히게 하라고 문화공보부 장관에게 지시함 등.) 국전 당시 실시됐던 대통령상을 다시 도입하는 것은 과거 지향적이며, 이는 권위주의 시대로의 회귀이며, 그것도 관료적 사고방식이, 미술계 전반을 위한 청사진이나 후원책이 아닌 대통령상을 통해 해결 된다 던가 그런 사고 방식에 다름 아님을 생각해야 보았다. 작업의 제목은 “안녕하세요 Mr. President”로 이 제목은 “안녕하세요 쿠르베 선생” 이라는 쿠르베의 작품제목 에서 따왔다. 쿠르베가 당시 시장과의 조우를 빗대 그린 작업이다. ‘조소를 받을 초점은 미술가들의 천박함이 아니라 미술에 대한 진흥책이 대통령상으로 이루어질 수 있다는 정치권력의 무지함과 일부 미술계 사람들이 그 점을 이용함에 있다고 생각 된다.’ 디테일 2-키다리 아저씨; 동명의 틴에이지 소설이 연상되어 작업한 것, 컷은 주인공이 후원자 햇빛을 등에 진 긴 실루엣을 보는 장면이 연상되어 지었다. 그분들이 우리에겐 키다리 아저씨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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