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화 Dialogue in Museum, , 2017-18 

Painted ink, Urethane & Silkscreen on embossed stainless steel
 스테인리스 스틸 위에 돋을새김, 잉크, 페인팅, 실크스크린 


서양 박물관 시리즈에 이어 우리 박물관 시리즈 중 하나이다. 국립중앙박물관 3층 조각 공예관이다. 눈도 발걸 음도 바쁜 다른 박물관에 비해 한가히 보물들을 마주하며 감상할 수 있는 장소이기도 하다. 내가 그곳을 찾았을 때 마침 파란 눈의 젊은이들이 가끔 눈에 띄어 진열된 작품들과 그를 향유하는 관람객들의 모습을 담았다. ‘청자 상감 죽순모양주전자’와 ‘모란국화무늬정병’ 등 아름답고 청아한 그릇들과 멀리서 날아온 금발의 청년들이 장식 장들 사이로 난 작은 오솔길을 따라 거닐며 대화를 나누고 있는 듯, 한 폭에 담은 작품에 이들도 같이 대화에 참여 하고 있는 듯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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